[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신한은행, 자율출퇴근·재택근무…은행 첫 '근무 혁신'

입력 2017-01-22 18:36   수정 2017-0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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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자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수용하면서 보수적인 은행권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직원들에게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줬다는 게 은행 측 평가다.

영업점 직원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본부 직원은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해 하루 9시간 근무하면 된다.

재택근무는 기획 아이디어 개발이나 상품 및 디자인 개발 등 은행 전산망을 사용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워킹센터 근무는 기존 사무실과 같은 환경의 사무 공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제도로 단독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복장 제한이 없어 청바지는 물론 반바지를 입고 일할 수도 있다.

스마트근무제는 “행복한 직원들이 많은 조직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의 확고한 신념이 반영된 제도다. 스마트근무제는 도입 이후 5개월이 지난 지난해 말 현재 자유출퇴근 10만6000건, 재택근무 459건,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3352건으로 집계?다.

스마트근무제뿐 아니라 최근에는 은행권 최초로 ‘사내벤처 태스크포스(TF)’도 도입했다. 대리에서 과장급 등 실무진으로 구성된 TF에 사업진행 전권을 부여하고 전용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일하도록 했다.

조 행장은 “효율적인 근로 문화를 정착시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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