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도깨비' 회당 원고료가…"모든 날이 좋았다"

입력 2017-0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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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20%대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김은숙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도깨비 각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지인이었던 PD의 제안으로 작품을 쓰게 됐다. 당시 김은숙 작가의 월급은 70만원이었다.

이후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기라성 같은 히트작을 내며 몸값이 뛰었다.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김은숙 작가가 지금 회당 3000만원을 받는 A급 드라마 작가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기자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소문에는 지금 회당 한 7000만~8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종영을 맞아 "시청자들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판타지 로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감 반, 설렘 반의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고민이 많았던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집필했고 시청자여러분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깨비는 지난 21일 방송된 16회분은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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