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금호산업이 ‘어울림’ 아파트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발표했다.
2003년부터 사용한 ‘어울림’ 브랜드는 인간, 자연, 첨단생활이 서로 조화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영어로 된 브랜드가 많은 아파트 시장에서 고유의 한글을 사용해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에 바꾼 어울림 BI는 ‘어울림’을 발음할 때 생기는 입 모양을 모티브로 삼아 소리를 시각화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세 개의 같은 듯 다른 원형 모양을 자연스럽게 조합시켰고 ‘어울림 레드’라는 브랜드 색상을 사용해 편안하면서 경쾌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변경한 BI 디자인은 오는 3월에 입주하는 광주 ‘교대 금호 어울림’ 아파트를 시작으로 모든 입주 예정 아파트와 분양아파트에 사용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