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소손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최종 결론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갤럭시노트7 이슈는 일단락됐다"며 "이젠 4월에 출시될 갤럭시S8과 올 1, 2분기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에 대해 ▲D램M 및 낸드플래시메모리산업 호황 ▲아몰레드 산업 독주 ▲TFT-LCD산업 호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통한 IT 하드웨어 혁신성 주도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M&A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 ▲지배구조변화 가능성 등을 들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우호적인 환율효과와 디램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총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51조1000억원이겠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총괄 및 IM총괄 수익성 개선으로 3.4% 증가한 9조52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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