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연구원은 "독감 환자의 급증에 따라 호흡기 질환치료제의 판매호조로 지난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번 독감 유행으로 관련 매출이 2015년 114억원에서 2016년 172억원으로 58.1%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7년에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이 10개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난해에는 4개가 있었으나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감기알러지 베포스타, 치매치료제 알포콜런 등 6개가 추가될 것이란 예상이다.
전 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제품의 성장과 보청기 시장의 확대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0%와 31.8%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대원제약은 2012년 약가인하 이후 5년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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