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7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6000원(2.83%)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1.52%의 상승세다.
SK그룹은 전날 LG로부터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M&A)은 두 회사 모두에게 유리하다"며 "특히 LG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는 이번 인수로 웨이퍼 공급 부족을 대비할 수 있고, SK하이닉스의 3D 낸드 사업 본격화 시에는 1조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LG는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사업구조 개편이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LG는 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는데, 앞으로 주가는 7만원까지 무리 없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