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차세대 냉동공조 원천기술 선도…LG전자와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입력 2017-01-24 16:46  

부산대 첨단냉동공조에너지센터


부산대학교와 LG전자는 차세대 냉동공조에너지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왔다.

2005년 설립된 부산대 첨단냉동공조에너지센터(센터장 최경민 기계공학부 교수·사진)와 LG전자는 △LG전자 미래원천기술 산학협력 수행 △LG학산대학원 운영 △LG스마트융합공학과 신설 등의 중점 과제를 추진하면서 미래기술 확보와 고급 인력 양성이란 상생전략 실현에 힘을 모아왔다.

센터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0건씩, 총 240여건의 LG전자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했다. 이 기간 중 부산대와 LG전자 간에 생산적인 역할을 분담하고 체계적인 산학협력시스템도 구축했다. 미래 신기술 로드맵에 따른 전략적 연구개발(R&D)에도 주력했다. 센터는 앞으로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LG전자의 핵심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고, 신(新)산학협력으로 얻어진 노하우와 연구 주제를 부산대 학부 및 대학원 교육에 피드백하면서 고급 엔지니어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연구 분야 체계화를 통해 LG전자가 가전제품 세계 1위를 지키기 위한 미래기술도 확보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LG학산대학원 운영이다. 대학원에서 LG전자 인력을 핵심 R&D 인재로 재교육시켜 혁신적이면서 창의적인 석·박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공은 냉동공조에너지와 지능기계시스템 등이다. 맞춤형·실무형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해외 석학이나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원 입학 후 공동 산학연구 및 논문 작성, 산학과제 도출까지 수행하면서 다양한 연구 과제를 발굴, 해결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산학협력연계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배출된 졸업생은 박사 43명, 석사 308명에 달한다. LG전자 연구원의 재교육 및 역량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융복합 미래 신기술 교육을 위한 LG스마트융합공학과 신설이다. LG그룹의 기술로드맵에 기초한 석사급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학원 진학 예정자의 전공과 성향을 고려해 부산대 대학원 과정 연구실과 매칭시켜 졸업 후 LG그룹에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연계형 대학원 학과다. 실제 LG그룹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연구 역량도 극대화하고 있다.

최경민 센터장은 “LG전자와의 다양한 산학협력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LG전자에서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고, 산업 현장에서도 만족해하며 윈윈하고 있다”며 “고용연계형 대학원인 스마트융합공학과를 통해 맞춤형 인재양성의 명실상부한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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