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와 절세 두 마리 토끼 잡는 법'이란 보고서를 통해서는 연금저축이 가진 두 가지 장점을 자세히 소개한다. 연금저축은 노후준비라는 기본적인 목적 외에 절세 목적까지 같이 달성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연간 납입한도인 1800만원을 채워 불입할 경우 분리과세, 저율과세, 과세 이연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자영업자와 공무원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어 세제혜택 폭이 더욱 넓어진다.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기로 했다면 주식형펀드와 아시아 신흥국펀드, 원자재 펀드 등을 담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 어떤 펀드를 내 연금펀드에 담을까?'를 통해 100세시대연구소는 올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펀드를 소개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채권형보다는 주식형과 원자재펀드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선진국보다는 아시아 신흥국펀드를, 섹터 중에서는 가치주와 금융, IT(정보기술)펀드를 추천했다.
'우리 결혼 합시다'라는 보고서를 통해서는 최근 혼인 건수가 줄고,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지적했다. 맞벌이보다는 외벌이 부부의 출산율이 높다는 점에서 저출산이 꼭 경제적인 문제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소득과 주거안정 등 자녀양육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중년은 저녁을 비롯해 희망, 여가, 대화가 없는 '4무의 삶'을 살고 있어 삶의 만족도가 낮다"며 "노후준비도 미리부터 하고 가족과의 관계형성에도 보다 일찍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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