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8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야기를 비롯, 지난 20여 년 간 배우로서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성중앙 2월호를 통해 공개된 문소리의 화보는 여배우가 가진 확고한 ‘자리’, 그 자리에 당당하게 선 그녀의 카리스마를 포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번 화보를 통해 나이가 들수록 더 깊어지는 문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화제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대치동 사모님 ‘안진주’ 역할로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문소리.
그는 이번 작품에 임하며 “이창동 감독님과 처음 영화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런 작품을 다 같이 만드는 것이다’는 마음을 배웠다”면서 “나에게는 ‘이런 캐릭터로 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욕심 말고,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남편인 장준환 감독과 얼마 전 결혼 10주년이었는데, 둘이 밤에 누워서 캐스팅 회의를 했다”며, “남편은 제일 친한 동료이자 친구이고, 가족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는 ‘지적인 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많이 아는 게 썩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더 좋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게 피곤하고 복잡할 수 있지만, 난 그게 맞는 것 같다. 그게 지적인 이미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문소리라는 배우가 가진 소신과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일상, 또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생각 등 그녀의 진솔한 속내를 만날 수 있다.
문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커버&화보 인터뷰는 여성중앙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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