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지수는 목재문화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회적 인프라, 국민의 목재이용 정도 등을 측정해 수치화 한 지표이다.
목재문화지수가 오른 것은 목재를 통한 국민 삶의 질과 문화수준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목재문화지수는 산림청이 개발한 지표로 매년 목재문화진흥회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측정·발표하고 있다.
지표는 △목재이용기반구축지표 △목재이용활성화지표 △목재이용인지도지표 등 크게 3개의 상위지표와 17개 하위지표로 구분한다.
3개 상위지표별로 보면 전년 대비 목재이용기반구축(51.3점)이 5.6점, 목재이용활성화(51.1점)가 11,4점, 목재문화인지도(44.6점)가 0.3점 각각 올랐다.
목재이용기반구축과 목재이용활성화 부문은 임목축적, 목재생산업체수, 예산확대, 홍보활동, 목재문화 체험객 증가 등으로 크게 상승한 반면 목재문화인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목재에 대한 국민 관심도는 77.7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실제 생활 속 목재이용 점수는 57.2점, 목재교육 참여점수는 30.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친환경 목재에 대한 국민 관심은 높아졌지만 실질적인 목재소비 활성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역도’ 평균이 57.5점, ‘광역시’ 평균이 42.8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광역도 중에서는 강원도가 76.2점,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50.5점으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목재문화진흥회 관계자는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를 목재문화 활성화와 국산 목재이용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목재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신기후체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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