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역적', 답답한 현실 속 사이다 같은 드라마 될 것"

입력 2017-01-25 14:35   수정 2017-01-25 16:45


배우 윤균상이 '역적'으로 통쾌한 한방을 예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PD를 비롯해 배우 윤균상, 김상중,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참석했다.

'역적'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윤균상은 "작품을 시작할 때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선배님,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하고 촬영하면서 걱정이 기대감으로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데, 답답한 현실 속 사이다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윤균상이 홍길동 역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며, 김지석은 홍길동과 대립하는 연산군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김상중,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불야성'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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