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테러리즘 분쇄 위해 고문 부활 시사

입력 2017-01-26 07: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리즘 분쇄를 위해 고문을 부활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해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 행정명령 서명을 위해 국토안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잇따라 고문 부활을 시사했다. 주요 장관과 장관 내정자나 안보기관 수장 등의 "고문 반대" 입장과 배치된다. 향후 테러 대처 과정에서 쟁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 인터뷰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입장을 경청할 것이라면서 "정보기관 최고위 인사들로부터 고문이 효과적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중세 이후 누구도 듣지 못했던 짓을 하는데 내가 '워터보딩'(물고문의 일종)에 대해 강하게 끌리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내가 아는 한 우리는 '불에는 불'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