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백화점 매출은 1조286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핵심 점포인 강남점과 센텀점이 각각 22%, 17% 고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총 매출 1조7932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인터넷몰인 SSG닷컴의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단에선 기존점포의 판촉비 절감이 예상되고 신규점 적자는 대구점에서만 연 100억원 이내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남점과 김해점은 이미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면세점에 대해서도 "일매출 27억원으로 연매출 1조원 수준인 만큼 상반기 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해외유명브랜드 입점이 완료되면 송객수수료율도 정상화돼 수익구조에서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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