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전쟁' 시작…설 당일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혼잡

입력 2017-01-28 08:51  


설 당일인 28일 고속도로 곳곳은 이른 아침부터 귀성·귀경 차량으로 막히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고속도로 정체·서행구간은 총 73.6㎞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까지 1.0㎞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낸다. 반대 서울방향은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6.2㎞가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까지 3.8㎞에서 차들이 시속 20㎞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14.8㎞와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대동분기점에서 상동나들목까지 7.3㎞, 울산고속도로 언양방향 사연교에서 언양분기점까지 8.1㎞에도 차량이 많아지고 있다.

승용차로 오전 9시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50분, 울산까지 6시간, 대전까지 2시간30분, 대구까지 4시간50분, 광주까지 3시간50분, 목포까지 4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애초 설 당일인 28일은 이번 연휴 가운데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5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지방에서 서울로 움직이는 차량은 각각 44만대로 추산됐다. 오전 8시 현재까지 서울에서 나간 차량은 7만대, 서울로 온 차량은 4만대다.

도로공사는 오전 9∼10시에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시작돼 오후 4∼5시에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정체는 오후 11시부터 밤 12시 사이 해소되고 귀경 정체는 다음날 오전 2∼3시께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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