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오후 4~5시 절정…서울~부산 7시간 소요

입력 2017-01-28 11:56  


설날인 28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 일찍부터 차례를 지내고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양방향 정체가 심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차량을 이용하면 약 7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회덕분기점→죽암휴게소,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총 28.2㎞ 구간이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광천나들목→홍성나들목, 서산나들목→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41.4㎞ 구간에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낮 12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10분, 대구 5시간36분, 광주 5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 강릉 3시간30분이다.

하행선도 혼잡하긴 마찬가지. 역귀성해 수도권을 찾았다가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대교→잠원나들목,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판교나들목→서울요금소 등 총 10.3㎞ 구간에 차량이 서서히 늘어서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 기준 10만대가 귀경을 마쳤고, 자정까지 34만대가 더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5만대, 자정까지 29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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