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농협거래중지에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농협 측은 지난 27일 0시부터 농축협과 농협은행 전산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하며, 자동화기기 입출금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한 계좌이체와 조회가 불가능하다.
농협의 체크카드도 연휴 첫날을 제외한 3일간 이용이 불가능하며, 신용카드는 물론 현금서비스와 현금카드도 사용이 중단된다.
전국 농협 영업점에 대여금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일각에선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많다며 거센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지를했다지만 이체 좀 시키자 좀~ 주거래은행 진짜 짜증나네(afd****)”, “미쳤냐 농협??? 새배돈 못 줄 뻔 했잖아(aktn****)”, “꼭 돈이 필요할 기간에 막아버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농협 금융거래 중단은 30일 오후 12시까지 계속되며, 31일 0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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