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질주에 1월 내수 판매 7015대…전년비 6.8% 증가

입력 2017-02-01 14:46  


쌍용자동차는 지난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7015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한 달간 내수시장 판매량은 7015대로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은 3.0% 감소한 3405대를 기록했다.

전체 기준으로는 1만420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 티볼리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지난 한 달 동안 385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19.5% 급증했다. 반면 체어맨W 코란도C 렉스턴W 등은 판매량이 오히려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란 등 중동지역의 경우 티볼리 효과에 16.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러시아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등 신흥 시장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분변경한 뉴 스타일 코란도C와 대형 SUV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 영업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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