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기자 ] KB손해보험은 KB국민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할 때 실손의료비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간소화한 보험금 청구 절차는 KB손보의 실손보험상품 가입자가 KB국민카드로 의료비를 결제하면 보험금 청구 방법이 설명된 문자메시지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입자가 안내 문자메시지에 표시된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병원에서 발행하는 영수증·진단서 등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앱(응용프로그램)에 업로드하면 보험금 청구 절차가 완료된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 동의서, 신분증 및 통장 사본 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또 보험금을 청구할 때 개인 인증 절차가 필요한데 기존의 공인인증 방식에 모바일 본인인증 방식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커졌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병원비를 결제한 고객 중 상당수가 보험금 청구는 물론 보상 여부조차 인지하지 못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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