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대봉엘에스는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의 매출이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자회사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올해 매출액은 789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5%, 12.9%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대봉엘에스의 전체적인 사업구조는 화장품 원료 55%, 의약품 원료 35%, 어사료(수산물 양식용) 10% 안팎이다. 사업별로는 의약품에서 호흡기제제와 순환기제제가 고성장하는데다 화장품에서 천연 화장품 원료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결실적으로 계상되는 P&K 피부과학(지분 83.3%)에서 수요증가와 실험시설 투자확대 결과로 매출액이 30% 가량 성장하고 있다는 게 하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향후 고지혈 및 당뇨 등의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호흡기의약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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