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범부처신약사업단과 관절염치료제 연구 협약 체결

입력 2017-02-02 09:39  

[ 한민수 기자 ] 종근당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506의 해외 임상2상 진입을 위한 임상1상 연구를 지원받게 된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HDAC6'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조절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현재 유럽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해외 임상2상 진입이 목표다.

CKD-506은 관절염 동물 모델을 이용한 경구 약효 평가 실험에서 관절 부종과 골손상이 감소하고, 염증 지표가 개선되는 등 치료효과를 보였다. 특히 CKD-506의 기전은 자가면역질환에도 적용되고 최근 염증성 장질환 등에서도 약효가 증명돼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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