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리모콘으로 주차가 가능한 2017년형 BMW 뉴 7시리즈 모델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형 뉴 7시리즈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좁은 주차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리모트 콘트롤 파킹'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빈 공간을 감지하고 평행 또는 수직주차 상황에서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도 적용했다.
리모트 콘트롤 파킹과 M 스포츠 패키지가 함께 적용된 모델의 경우 900여만원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에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00만원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BMW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2017년형 뉴 7시리즈의 가격은 730d xDrive가 1억3490만원, 730Ld xDrive 1억4530만원, 740d xDrive 1억4520만원, 750Li xDrive 1억926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1억9490만원 등이다.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한편, 리모트 콘트롤 파킹이 적용되지 않았던 기존 뉴 7시리즈도 내달 1일부터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추가 기능 장착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180여만원(공임 포함)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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