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플러스] 믿을 수 없는 새내기주?…"지금이 기회"

입력 2017-02-02 14:16  

[ 정형석 기자 ]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장 초기 실적 불확실성과 수급 부담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실적과 수급이 안정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서다.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PO 기업들의 상장 이후 주가는 보호예수 기간인 1~3개월 사이 저점을 형성한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상장 이후 1~3개월간 기조적 약세를 보이는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IPO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상장 전 회계연도까지 실적이 급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공모가에 대한 과대평가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적 지속성에 대한 신뢰도 낮다. 회사 규모가 작을 경우 IPO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사용된 비용이 상장 후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또 초기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초기에 투자한 만큼 매수단가가 낮아 충분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고 상장을 통해 현금화할 필요성이 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실적 불확실성 및 수급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 과도한 하락 구간을 이용해 투자할 경우, 초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지수 하락이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신규 상장한 기업들은 낙폭과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상장한 기업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고 있고,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6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한 엘앤케이바이오, 보안용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로 신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는 유니온커뮤니티, 색채화장품 전문업체 클리오, 해상용 위성안테나 업체 인텔리안테크, 2차전지 전극판 장비업체 씨아이에스, 대형 광고주의 뉴미디어 광고 유입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인크로스 등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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