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펠러는 지름 10.6m, 무게 77t 규모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그리스 테나마리스사의 30만t급 원유 운반선에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선박용 프로펠러 공급 업체로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 34개 조선소에 프로펠러를 공급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하고 있다. 연평균 200개의 프르펠러를 제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8년까지 기존보다 무게가 25% 이상 가벼워져 선박 운항효율을 높일 수 있는 복합재료 프로펠러를 개발 중”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