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고백 "생선집 사장도 했었쥬"

입력 2017-02-03 13:01  


백종원이 방송에서 과거사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4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밥도둑' 특집 녹화에서 종로의 한 생선구이집을 방문했다.

연탄불에 바로 구운 생선 '먹방'을 시작한 백종원은 자신이 한때 생선구이 집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생선은 정성이 담겨야 하는 음식이라 굽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곳 외에도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우렁된장 등 단 3가지 메뉴만으로 명맥을 이어 온 40년 전통의 가게를 찾았다. 백종원은 매콤달콤한 제육·오징어볶음과 함께 각종 반찬을 대접에 넣어 특별한 비빔밥을 완성했다. 우렁된장까지 곁들인 뒤엔 "환상의 짝꿍메뉴"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젓갈 맛집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는 14가지 종류의 젓갈이 등장하자 '곰소젓갈 이상형월드컵'을 열어 젓갈을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다보니 밥 두 공기가 눈 깜짝할 새 없어졌고, 백종원은 "밥을 계속 먹게 하기 때문에 젓갈이 진정한 밥도둑"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주의 떡갈비 골목까지 방문한 백종원은 고기 듬뿍 담긴 뼈국과 떡갈비의 독특한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종 밥도둑'으로 인정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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