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9월 개최…상금 15억 '국내 최대'

입력 2017-02-05 14:29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대 상금 규모의 대회가 탄생했다. 총 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규모로 올해 9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그 주인공이다.

KPGA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제네시스 국내영업총괄 이광국 부사장과 양휘부 KPGA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대회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걸린 상금 15억 원은 단연 최대 규모. 지난해 총상금 최대 규모 대회는 코오롱 한국오픈과 신한동해오픈의 12억 원이었다. 또 이들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단독 개최가 아닌 대한골프협회와 원아시아투어(코오롱 한국오픈), KPGA와 아시안투어(신한동해오픈) 공동 개최 대회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9월21일부터 4일간 열린다. 개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다음 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후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포인트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주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금제도'도 도입한 바 있다.

제네시스 측은 "한국 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정규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신규 개최와 후원을 결정했다"며 "국내 최고 선수와 고객이 만들어가는 이벤트로 만들어 국내 프로골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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