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물점, 방앗간, 한복집 등이 인터넷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통시장의 쇠퇴로 새로운 소비자가 있는 공간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철물점 ‘볼트몰’과 ‘철물코리아’는 G마켓에 둥지를 틀었다. 볼트몰은 철물과 포장재를 유통하는 업체다. 1000원짜리 볼트와 너트부터 렌치까지 소비자들이 인근 시장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철물코리아는 DIY(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에 적합한 꺾쇠나 경첩 소품장식 등을 판다. G마켓은 “인터넷 철물용품 판매량이 2015년에 비해 24% 늘었다”며 “전기드릴, 니퍼 등 공구를 판매하는 업체도 입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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