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유철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모두가 편안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해야 살아남고, 생존이 보장되어야 편안해질 수 있다"면서 "정권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 모두 살아남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행복은 강한 대한민국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강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강한 안보, 강한 경제, 강한 사회를 이루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스물여덞 말단 회사원 신분으로 월세를 살며 경기도 의회 최연소 도의원이 되어 정계에 입문했다"며 "저와 같은 평범한 청년들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 희망의 사다리를 끊임없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의 대선출마 공식 선언에 대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강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든든한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이 절실한 시기에 원유철 의원이 우리당에 대권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것은 참으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면서 "원유철 의원은 이미 정책위원장 시절부터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쌀 보급 안정대책, 그리고 가계통신비 절감 등 우리 국민의 삶에 절실하게 필요한 정책을 실현시킨 경험이 있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하는데 우리 원유철 의원이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