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현대자동차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인 ‘2018년형 싼타페’(사진)를 6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에 기존에 있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없애고 ‘밸류 플러스’ 트림을 새롭게 만들었다. 밸류 플러스 트림에는 그동안 상위 트림 또는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됐던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PAS), 8인치 내비게이션(후방 카메라 포함),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스마트와 프리미엄 트림에는 각각 오토라이트 시스템과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PAS)을 추가했지만 가격을 인하하고 동결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싼타페를 재구매(2018년형, 2017년형 제외)하면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2018년형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JBL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017년형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8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2795만~3485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젤 모델보다 정숙하고 출력이 높은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을 오는 3월에 추가하고 ‘애플 카플레이’도 적용하는 등 싼타페의 상품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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