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은정진 기자 ] 여야 대선주자들이 6일 일제히 젊은 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량진에 있는 고시학원을 방문해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문 전 대표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려 국민의 안전, 의료, 교육, 보육, 복지 등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소방, 경찰, 복지 등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80만개 창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취업난 문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서울로 집중된 좁은 문을 넓혀 전국 어디서나 균등한 취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남도의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후보 등록은 시작은 있는데 마감일이 없다. 후보 등록 마감이 안돼 토론도 검증도 불가능하다”며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혁신창업기업인 ‘이놈들 연구소’를 방문해 “어지간한 규제는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채연/은정진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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