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해체 후 韓대중음악상 후보로…수상까지 이어질까

입력 2017-02-07 14:06  


해체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선정위는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등을 비롯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음반 후보에는 ABTB의 '어트랙션 비트윈 투 바디즈(Attaction between two bodies)', 단편선솨 선원들의 '뿔'. 방백의 '너의 손', 이상의 날개의 '의식의 흐름', 조동진의 '나무가 되어' 등이 올랐다.

올해의 노래는 9와 숫자들의 '엘리스의 섬',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 전범선과 양반들의 '아래로부터의 혁명' 등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데뷔 10년 만에 해체를 발표한 원더걸스의 마지막 활동곡인 '와이 소 론리'가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지난 2004년 가수의 인지도나 음반 판매량만으로 수여하는 기존 방송사 주도의 연말 시상식이 가수의 음악적 성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취'만을 기준으로 한 대안적 의미의 가요상을 만들자는 취지였다. 대중음악 평론가나 대중음악 기자, 음악전문 방송이나 라디오 PD 등이 '선정위원회'로 수상자 선정에 참여한다.

올해 선정위원회에는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선정위원장)을 비롯해 강일권 웹진 편집장 등 63명의 대중음악 관계자들이 두루 포함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상이 축소돼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선정했다. 매년 진행되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는 폐지됐다.

한편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에서도 생중계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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