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포켓몬 마케팅…"피카츄 나올때 잡아야"

입력 2017-02-07 16:26  


유통업계가 '포켓몬 고(GO)' 열풍에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서 포켓몬 고가 뒤늦게 인기몰이를 하자 지난 가을 한 차례 포켓몬 마케팅에 나섰던 유통업체들이 다시 한번 관련 카드를 꺼내들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해 1개월만에 50만개를 판매했던 토니모리는 오는 12일까지 '포켓몬을 잡아라!' 프로모션을 진행, 주춤했던 포켓몬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제과와 세븐일레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가나초콜릿과 크런키 초콜릿에 피카츄 패키지를 더한 피카츄 초콜릿을 내놨다.

엔제리너스커피도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베이커리 '라샬롯 케이크'를 포함, 1만원 이상 구매시 포켓몬 코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포켓몬 열풍에 때아닌 호황을 누리는 업체들도 있다. 나뚜루팝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피카츄 아이스크림 케익이 포켓몬 고 열풍에 비수기인 1월 들어 매출이 20% 이상 급증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말 출시한 '포켓몬 우유' 인기가 거세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피카츄 아이스크림 케익이 최근 포켓몬 고 열풍에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포켓몬 마케팅이 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로 인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3월에는 포켓몬 고의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풀리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당분간 포켓몬 고 열풍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유저간 포켓몬 교환과 배틀, 퀘스트, 2세대 포켓몬 추가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오는 3월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의 열기가 꺼지기 전에 포켓몬 고 콘텐츠가 확장된다면 이슈가 생각보다 오래 갈 수 있다"며 "유통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에서 포켓몬 고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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