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분야를 주제로 한 아이디어 도출 및 시제품 제작 경연
가상·증강현실 분야 우수 아디디어 발굴을 위한 『제1회 한국 VR 해커톤 대회(KVRH)』가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3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한국 VR 해커톤이란 무박 3일동안 VR·AR분야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 개발 과정을 거쳐 시제품을 제작하는 협업 프로젝트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한국 VR 해커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와 영산대학교 스마트창작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이톰(NOITOM), HTC, 픽티오크리에이티브(Fictio Creative), 유니티 코리아(Unity Korea)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주제로 무박 3일간 VR·AR분야 인재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국 VR·AR 관련 학생과 국내외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해커톤 행사는 ‘VR·AR 관련 컨퍼런스’와 ‘무박 3일 팀별 협업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됐다.
대회 첫날 컨퍼런스에는 VR·AR 콘텐츠 개발 방법 및 사례 등에 대한 5개 세션이 진행된다. ‘HTC’, ‘유니티 코리아(Unity Korea)’, ‘픽티오크리에이티브(Fictio Creative)’, ‘노이톰(Noitom)’의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업계 종사자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진행되는 무박 3일 팀별 개발 활동을 통해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장에서 오큘러스, HTC Vive,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의 VR·AR 전문 기기 지원으로 개발한 제작물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제작물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가상·증강현실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 산업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행사를 열어 우수 게임 발굴과 VR·AR 산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 VR 해커톤’ 구글 페이지(https://goo.gl/Hql8Hz)에서 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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