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호 선임기자/임기훈 기자 ]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고위 공직자가 가장 다니고 싶어 하는 대학 최고위과정은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조사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벌인 ‘2017 한경 대학 최고위과정 평가’에서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은 평가 첫해인 2015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주요 대학 20곳에 개설된 42개 최고위과정을 대상으로 17개 항목을 조사, 항목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최고경영자과정 4위였던 고려대는 연세대(3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서울대는 여섯 개 계열 최고위과정에서도 가장 많은 1위를 배출했다. 인문·문화계열에서 인문대 최고지도자과정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법·행정 계열), 공대 최고산업전략과정(이공계열), 생활과학대학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유통계열)이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언론과정은 언론계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기호 선임기자/임기훈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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