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광주·영종 '2억대 새 아파트' 눈길

입력 2017-02-08 18:25   수정 2017-02-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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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지연 기자 ] 수도권에서 분양가 3억원 미만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평균 매매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어서 서민도 매입이 가능해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1766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60㎡ 이하는 2억7088만원이다. 또 60~85㎡ 이하는 4억451만원, 85㎡ 초과는 6억5627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6억1749만원, 경기도는 3억2557만원이다. 서울은 소형(전용 60㎡ 이하)도 2008년 3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지역에선 건축 연한이 10~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를 제외하면 3억원 미만 아파트를 찾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경기 광주시, 인천 영종하늘도시, 경기 용인시 등에서 분양가 3억원 미만인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 13블록과 14블록에서 공급 중인 ‘태전파크자이’는 전용 59·60㎡ 분양가가 2억6990만~2억9000만원대다. 한신공영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서 내놓은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는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2억원대다. 최저 2억135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용 59㎡ 펜트하우스도 2억7000만~2억8000만원이다.

현대건설이 광주시 태전지구 10블록과 11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태전 2차’ 전용 62㎡ 분양가도 2억8680만원부터 시작한다. 양우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서 분양하고 있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전용 63㎡ 분양가는 2억3500만~2억5500만원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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