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오늘의 일정] 안철수, 미림여자정보과학고서 '4차 산업혁명' 대비 강연

입력 2017-02-09 08:5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안전'을 주제로 정책구상을 발표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리는 싱크탱크 국민성장의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6차 포럼에 참석,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 구상을 발표한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대한노인중앙회를 방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완해 노인 빈곤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 지사는 이어 오후 7시 영등포CGV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과 서거를 모티프로 한 영화 '더 킹' 시사회에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려온 안 지사는 전날 보수성향 단체인 한반도미래재단 초청 토론회에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자신 가운데 누구를 지지했을 것 같으냐는 돌발질문을 받고 "아마 제 편을 들어주실 것"이라고 웃으며 말한 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오전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찾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강연한 뒤 질의·응답을 한다.

안 전 대표는 최근 학제를 5년(초등학교)-5년(중·고등학교)-2년(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하는 등 교육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성평등 정책 중장기 비전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축사를 한다.

오후에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른바 '흙수저', '무(無)수저'들로 구성된 후원회를 출범한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비앤비타워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인 '이재명의 국민서비스센터'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열고 1차 공동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이 시장은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1층 강당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오후 7시30분에는 인천 부평구청에서 촛불시민행동과 지지모임인 '손가락 혁명군' 등이 주최하는 강연에도 나선다.

이어 10시에는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동광기연의 해고노동자 농성장을 찾는다.



'범보수 후보 단일화'와 '대연정'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각각 경제ㆍ민생행보에 나선다.

유승민 의원은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자신의 개혁적 경제 정책에 경제계의 협력을 요청하고 민생 위기 극복과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자신의 안방인 경기도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한다.

남 지사는 창업과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생을 만나 정부 차원의 청년 창업 장려 대책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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