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의 뒷심이 놀랍다. 설연휴를 기점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이 영화는 2월 새롭게 개봉을 앞으고 있는 영화들을 제치고 가장 보고싶은 영화로 올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2월 새롭게 개봉했거나 곧 개봉 예정인 ‘조작된 도시’, ‘트리플 엑스 리턴즈’, ‘재심’ 등의 작품을 제치고 ‘공조’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경쟁작 ‘더 킹’은 13.9%로 2위에 그친 반면, ‘공조’는 아직도 예비 관객 19.5%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 관객의 25.1%가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는 북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서울을 찾은 북한 형사와 이를 몰래 감시하게 된 남한 형사의 아슬아슬한 합동수사에 관한 이야기다.
'공조'는 가족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액션 영화인 점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한 강점으로 분석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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