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시흥 장현지구, 평택 고덕지구, 대구 신서지구 등 4개 택지지구에서 2725가구 규모의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8차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발표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 부지는 전용 60~85㎡ 762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수변상가 등이 조성되는 워터프런트 복합단지와 가깝다. 평택 고덕지구 용지엔 전용 60~85㎡ 419가구와 85㎡ 초과 241가구 등 660가구를 신축할 수 있다. 인근 고덕 첨단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특별공급 물량을 배정하는 산단 특화단지다. 시흥 장현지구와 대구 신서지구 용지엔 각각 826가구와 477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국토부와 LH는 오는 4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영업인가를 받은 뒤 착공한다. LH는 상반기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과 하남 감일, 서울 고덕·강일 등 8000가구와 하반기 4000가구 등 연말까지 1만2000가구의 뉴 스테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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