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쟁이' 국정원 간부 누구?

입력 2017-02-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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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수가 영화 '공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박형수는 650만 이상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공조'에서 국정원 간부 역으로 출연해 실제 국정원 요원을 연상케 하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박형수는 이 영화에서 양복쟁이라 통하는 국정원 간부를 맛깔스럽게 표현, 북한형사와 남한형사 사이를 진두지휘하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박형수는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로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로 손꼽힌다. 이충현 감독의 '몸 값'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몸 값'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출품하고, 청룡 영화제 본선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다.

또한 박형수는 영화 '아리동', '보통사람', '임금님의 사건수첩', '원라인' 등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에 출연하며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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