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2016 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처한 대내외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실물 경제에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며 "미래 성장기반을 정비하는 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 절차 간소화 등 재정조기집행 4대 지침을 통해 재정집행률을 끌어올리고 공공기관 투자와 정책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재정자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과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으로 경기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수는 정부 예산보다 9조8000억원 더 걷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세수 결손을 면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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