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설비 및 부속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코리아카본 매니지먼트와 경상북도 구미시에 설치 중인 6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2017년 8월까지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할 경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5.0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에 ESS를 연계해 전기를 저장한 후 사용하여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준공한 용인사업장에 630kW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의 ESS설비를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를 생산하고 있으며,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얻은 전기 중 일부는 공장 가동에 활용하고, 일부는 ESS와 연계해 판매할 계획이다. 용인사업장의 전력 판매 예상 수익은 전기요금을 모두 납부하고도 연간 1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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