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 김병전 파트너
삼성전자, 200만원 재돌파 시도…SK하이닉스, 7만원대까지 '여력'
삼성전기, 올 영업익 급증 전망…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기대
정보기술(IT)업종의 올 1분기 실적 기대가 커 대형 IT업종에 대한 매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IT업종 실적 전망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통상 1분기는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의 호황 사이클 덕에 IT업종 전반의 수익 개선세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업종 주도 지속
D램 가격 강세로 반도체업종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패널 가격 상승으로 실적 전망이 밝다. 카메라 모듈 업황은 중화권 휴대폰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었다. 이 역시 반도체 D램 가격 상승과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강세 덕이 컸다. 문제는 올 1분기 시장의 향방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강세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2%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3개월 전보다 18% 이상 늘어나는 등 시장의 실적 개선 기대는 여전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장중 200만원 돌파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D램, 3D 낸드플래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업황 전망이 좋고 올해 약 9조원이 넘는 자사주를 매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가고 있어 다시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목표가를 300만원까지 높여 잡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8000억원 이상이다. D램 가격 상승이 4년째 계속되면서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 전보다 무려 80% 늘었다. D램 재고 수요 부족이 가격 강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D램 생산설비 확대와 3D 낸드 생산이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는 실적 전망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중장기적으로 7만원대까지는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
○IT부품주도 실적 개선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 모듈 부문, 기판 부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의 성장성으로 인한 효과가 크다.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 2600억원가량으로 지난해 대비 9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로 MLCC, 카메라모듈, 기판 매출이 정상화되고 부품 공급량도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손실에서 올 1분기 흑자로 전환한 뒤 오는 2분기 이후부터는 상승폭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올해 중화권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17%)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애플이 아이폰8 모델 중 일부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확실시되면서 삼성전기가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할 예정인 점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다. 이에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분야 최고 유망주로 추천한다.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이 상반기까지 이어져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 개선세도 양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77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80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초 이후 지속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이 같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LG디스플레이의 중장기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LG이노텍은 중화권 휴대폰 신제품 출하에 따른 듀얼 카메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다. LG이노텍의 중장기 목표가는 14만원이다. 단기 과열된 측면도 있는 만큼 10만원 이하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김병전 파트너 프로필(수상경력)
▷2017년 1월, 2월 2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베스트
▷2017년 와우스탁킹 현 수익률 3위
▷2016년 연간 수익률 베스트
삼성전자, 200만원 재돌파 시도…SK하이닉스, 7만원대까지 '여력'
삼성전기, 올 영업익 급증 전망…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기대
정보기술(IT)업종의 올 1분기 실적 기대가 커 대형 IT업종에 대한 매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IT업종 실적 전망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통상 1분기는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의 호황 사이클 덕에 IT업종 전반의 수익 개선세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된다.○반도체업종 주도 지속
D램 가격 강세로 반도체업종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패널 가격 상승으로 실적 전망이 밝다. 카메라 모듈 업황은 중화권 휴대폰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었다. 이 역시 반도체 D램 가격 상승과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강세 덕이 컸다. 문제는 올 1분기 시장의 향방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강세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2%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3개월 전보다 18% 이상 늘어나는 등 시장의 실적 개선 기대는 여전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장중 200만원 돌파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D램, 3D 낸드플래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업황 전망이 좋고 올해 약 9조원이 넘는 자사주를 매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가고 있어 다시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목표가를 300만원까지 높여 잡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8000억원 이상이다. D램 가격 상승이 4년째 계속되면서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 전보다 무려 80% 늘었다. D램 재고 수요 부족이 가격 강세로 이어졌다. 여기에 D램 생산설비 확대와 3D 낸드 생산이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는 실적 전망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중장기적으로 7만원대까지는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
○IT부품주도 실적 개선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 모듈 부문, 기판 부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의 성장성으로 인한 효과가 크다.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 2600억원가량으로 지난해 대비 9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로 MLCC, 카메라모듈, 기판 매출이 정상화되고 부품 공급량도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손실에서 올 1분기 흑자로 전환한 뒤 오는 2분기 이후부터는 상승폭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올해 중화권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17%)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애플이 아이폰8 모델 중 일부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확실시되면서 삼성전기가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할 예정인 점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다. 이에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분야 최고 유망주로 추천한다.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이 상반기까지 이어져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 개선세도 양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77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80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초 이후 지속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이 같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LG디스플레이의 중장기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LG이노텍은 중화권 휴대폰 신제품 출하에 따른 듀얼 카메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다. LG이노텍의 중장기 목표가는 14만원이다. 단기 과열된 측면도 있는 만큼 10만원 이하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김병전 파트너 프로필(수상경력)
▷2017년 1월, 2월 2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베스트
▷2017년 와우스탁킹 현 수익률 3위
▷2016년 연간 수익률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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