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마약 '빙두' 상습 투약 운전사 등 6명 구속

입력 2017-02-13 14:56  

북한산 필로폰을 일컫는 '빙두'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탈북민과 화물차운전사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서해안 일원 시·군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공급·판매·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탈북민 3명 등 마약사범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급책 2명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말 예산의 한 무인텔에 투숙한 A씨가 필로폰을 과다 투약해 숨진 사건을 수사하면서 A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B씨 등 8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B씨는 마약류 보호관찰 대상자 교육에서 만난 탈북민 C씨 등과 지속해서 접촉, C씨가 북한산 '빙두'를 알선해주면 일정액 수수료를 주고 공급받은 뒤 이를 다른 투약자들에게 제공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4.05g(한꺼번에 150명 이상 동시투약 가능)과 대마 250g, 파이프, 전자저울,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 8명 가운데 5명은 고속도로 제설차와 택배·덤프트럭 등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