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기술인 'ConjuALL'과 노브이뮨이 보유한 고유 항체를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노브이뮨은 차세대 항체 기업으로 2010년과 2016년 두 개의 항체를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현재 임상 2상과 1상 단계의 항체를 4개 보유하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 이중항체도 가지고 있다.
채제욱 레고켐바이오 상무는 "노브이뮨은 다수의 고유 항체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임상2상을 포함한 다양한 항체 의약품의 임상 경험을 통해 레고켐바이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협력사"라며 "지난달 다케다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다수 협력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이뮨 대표는 이번 협약을 양사간의 결혼이라고 표현하며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 기술은 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겠다는 노브이뮨의 사업목표 달성에 가장 부합하는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녹십자, 중국 푸싱에 기술이전을 한 데 이어 유럽의 노르딕나노벡터 및 일본 다케다와 ADC 관련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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