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복합금융채널 'IWC' 오픈…4월까지 7곳 개설 예정

입력 2017-02-14 09:58  

[ 채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IWC(Investment Wealth-Management Center)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여의도 사옥 1층에서 IWC2 개소식 행사를 개최(사진)했다. IWC 중 처음으로 오픈하는 IWC2는 강북, 강서, 경인지역의 법인을 담당하고 3개 RM본부와 1개 WM으로 1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4월까지 판교, 삼성동, 대전, 대구, 광주, 부산지역에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며 IWC부문은 총 7센터 4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말 신설된 IWC부문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기업금융 연계, 개인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복합 멀티 금융솔루션 채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개인금융 기반의 지점을 통합한 일반 대형점포와는 달리, 퇴직연금 법인고객과 개인 가입자를 기반으로 신설한 신개념 복합점포"라고 설명했다.

IWC의 법인고객은 퇴직연금, 법인자금 운용 등의 직접적인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기업 니즈에 맞게 기업금융 관련 부서와의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 DC가입 고객은 각 IWC 소속 WM에서 전담관리 받게 되며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DC고객외에 일반개인고객도 IWC WM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만희 IWC부문 대표는 "IWC는 고객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종류의 기업금융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확장적 채널"이라며 "개인 및 법인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성실하게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IWC부문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IWC에 특화된 금융상품 등을 개발하고, 수익성 있는 해외투자상품을 IWC 고객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또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150명의 업계 최대 퇴직연금 전담 인력을 활용해 IWC 법인 고객들에게 회계, 세무, 계리에 대한 서비스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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