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용 절감 필요해"…펀드슈퍼마켓, 불황에도 '성장'

입력 2017-02-14 14:51  

[ 정형석 기자 ]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1년간 펀드슈퍼마켓 고객자산이 5058억원으로 18.3%(783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1년간 공모펀드 시장규모는 10조원 이상 감소하며 지난달말 기준 229조원으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온라인 공모펀드시장도 4조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펀드슈퍼마켓 고객자산 증가의 주역은 비과세 해외펀드 435억원와 연금저축펀드 321억원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모펀드 시장 불황에도 펀드슈퍼마켓 장기 절세상품에 자산유입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저성장 시대에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시장은 투자비용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는 시중 예금금리가 1%대에 불과해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동일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투자해 투자비용을 절감하려는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오프라인 주식형 펀드 판매보수 평균은 0.89%인 반면,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 주식형의 경우 0.3%로 약 3분의 1 수준이다.

온라인 펀드시장에서 펀드슈퍼마켓은 은행 등 전 금융회사 중 판매규모 순위가 최근 1단계 상승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3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은 온라인 펀드투자가 낯설게 느껴지는 고객들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비롯한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 툴 제공뿐만 아니라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자문서비스를 받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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