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의투자대회는 2016년 12월19일부터 2017년 1월26일까지 6주간 진행됐다. 국내 214개 대학, 2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시상식에는 권용원 대표와 10여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1위를 차지한 이관태 씨는 1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와 3위인 경희행정과 BeyondKW는 각각 111%와 87%였다. 모의투자대회와 동시에 진행된 해외주식 리서치 리포트 공모전에서는 찐뽀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의 장학금과 여름방학 중 키움증권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1위부터 10위까지 10명의 수상자에게는 아시아 금융시장 탐방 혜택도 있다. 또 해외주식 리서치 리포트 공모전 대상자에게는 500달러의 장학금과 여름방학 중 키움증권에서의 인턴십, 아시아 금융시장 탐방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아시아 금융시장 탐방은 3박4일간 홍콩과 싱가포르의 증권회사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염명훈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장은 "미 대선과 국내정세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생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학생들이 건전한 투자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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