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6일(한국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NBA 구단들의 가치를 분석한 결과 전통의 명문 뉴욕 닉스가 1위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평가한 닉스의 가치는 33억 달러(3조7500억원)에 달했다. 최근 성적은 부진하지만 홈구장인 매디슨 스퀘어가든과 중계권 계약 갱신이 구단 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줬다.
2위 역시 전통의 강호 LA 레이커스가 차지했다. LA레이커스의 구단 가치는 30억 달러(3조4000억원)로 평가받았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를 내세워 최고 인기 팀으로 거듭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억달러(2조9500억원)로 3위에 올랐다.
워리어스의 구단주인 조 레이콥과 피터 구버는 지난 2010년 4억5000만 달러(5100억원)에 구단을 인수해 6년여만에 구단 가치를 5배 이상으로 불렸다.
이어 보스턴 셀틱스(25억 달러)와 시카고 불스(22억 달러)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NBA 30개 팀의 평균 가치는 13억6000만 달러(1조5400억원)로 3년 전보다 두 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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