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는 21일부터 '자녀 학습역량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열어

경기 의왕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자녀 학습역량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역량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시 평생학습관 글로벌홀에서 선착순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강좌를 연다. 박상학 경희대 대학원 교육공학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박 교수는 3차례의 교육 일정 동안 ‘학습역량을 키우기 위한 21세기 성공전략’, ‘자녀의 효율성을 키워주는 부모훈련(EPT)’, ‘학습효율성을 높이는 3가지 전략’을 주제로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인, 자녀 자율성 키우기, 자녀와의 갈등 해결하기, 효과적인 학습기술, 자기경영 플래너 활용법 등의 소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정춘서 시 교육지원과장은 “신학기에는 학생들 못지않게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한해 학습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특히 많은 관심을 갖는다”며 “학부모 아카데미는 교육공학 전문강사로부터 자녀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 학습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요긴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수강신청 대상은 학생을 자녀로 둔 관내 거주자 및 사업장 근로자다. 수강희망자는 의왕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의왕시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해서 접수할 수 있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