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며 "이는 수익성 정상화와 우호적인 환율로 인한 결과"라고 호평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 탓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웨이퍼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인상 가능성이 주가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SK머티리얼즈 GS건설 세아제강 등을 이번 주 유망주(株)로 제시했다.
SK머티리얼즈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환원정책에 집중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GS건설은 그간 이어진 해외 저가 물량의 완공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고 세아제강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스코 S-Oil 동부하이텍을 '매수' 추천한 곳은 유안타증권이다.
이 증권사는 포스코에 대해 "올해 철강부문(별도, 해외자회사)과 E&C부문(포스코건설 등)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Oil과 동부하이텍 역시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은 만도와 인터플렉스를 유망주로 내놨다.
만도는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 필수 부품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는 것. 인터플렉스의 경우 1분기 실적 개선은 전년 동기 대비 미미한 수준에 그칠 수 있지만 2분기부터 해외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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