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지구에 지은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입주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입주를 시작한 양주신도시에서 집들이를 하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에 총 1862가구로 지어졌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8㎡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낮은 용적률(149%)과 건폐율(10%)로 동 간 거리가 넓다. 중앙광장과 수경시설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췄다. 조경면적도 47%로 높은 편이다. 단지 세 면이 근린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미 올 들어 50건 이상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전용 58㎡ 분양·입주권 거래가격은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3.3㎡당 분양가는 820만~950만원이었다. 아직은 양주신도시가 개발 초기여서 시세 변동은 거의 없다. 전세 매물은 1억~1억3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원선 복선전철(덕계역)을 이용해 의정부·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장암~양주 회천 우회도로(20㎞)를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7호선 장암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올해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지난달 23일부터 셔틀버스가 무료 운행 중이다. 카셰어링 차량(아반떼·QM3·레이)도 이용할 수 있다. 대형 커뮤니티시설(유즈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도서관,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본격 개장에 앞서 피트니스·골프·GX룸 등의 운동시설은 먼저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인근에 옥정중·옥정고가 있다. 옥정초는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시설과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양주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 입지로 평가받는 단지다. 입주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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